헤움 성장기

계몽주의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까지 유럽에서 일어난 지적 혁명입니다. 인간 이성과 합리적 사고를 통해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중심으로 발전했죠.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전통적인 권위, 특히 교회와 군주의 절대적 권력을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자유, 평등, 그리고 개인의 권리를 강조하며,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존엄성과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계몽사상은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혁명의 계기가 되었으며 민중들에게 지배 계급의 착취와 억압은 하늘이 정한 것이 아니라 혁명을 통해 깨부수어야 한다는 강한 사회 개혁 의지를 심어주었으며, 민중이 권력에 저항할 수 있다는 저항권을 유럽국가들의 헌법에 명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뒤, 일제로부터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애국계몽운동이 전개되었고. 민족산업을 육성하여 자립적인 경제부강을 이룩하려는 산업개발운동, 민족의식을 높여 자주독립의 기반을 조성하려는 언론운동·국민교육운동 등이 애국계몽운동의 중심을 이루었습니다.

기원전 3세기, 인도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왕은 전쟁에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 깊은 회개 끝에 불교에 귀의했습니다. 그는 폭력 대신 평화와 자비를 추구하는 왕으로 변모했죠.

아소카는 자신의 메시지를 미래로 전하기 위해, 인도 전역에 33개의 비문을 새겼습니다. 이 비문들은 법을 넘어 인류애, 관용,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모든 생명에 자비를'이라는 구절은 그가 추구한 비폭력의 이상을 잘 보여줍니다.

이 비문들은 아소카의 평화로운 통치 철학을 후대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전쟁에 대한 참회로 비폭력과 자비, 도덕적 생활과 영적발전에 대한 불교의 가르침, 모든 신앙에 대한 존중에 따른 종교적 관용, 국민의 복지를 우선하는 사회정의와 복지, 이웃나라들과의 외교적 평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소카왕의 비문 중 종교정책에 대한 내용을 인용합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남의 종교를 공대할지니라. 이런 식으로 나가면, 자기 자신의 종교도 신장시키고, 남의 종교에도 유익을 끼치는 것. 그 반대로 하면, 자기 종교도 해치고 남의 종교에도 욕을 돌리는 것. 이것이 모두 자기 종교만을 찬양하려는 데서 나오는 일. 오히려 자기 종교에 더욱 큰 해만을 가져다줄 뿐, 일치만이 유익한 것. 각자는 남의 종교에 대해 경청하고 거기 참여할지라.

고대 이집트에서 포도주는 귀족들과 상류층만이 즐길 수 있는 고급 음료였습니다. 포도주는 종교 의식과 제사에서 사용되었고, 신들에게 바치는 신성한 음료로 여겨졌습니다.

당시 피라미드 건설 현장에서는 노동자들이 가혹한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이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관리들은 포도주와 맥주를 제공했죠. 이는 단순한 음료 제공이 아니었습니다.

포도주는 이집트에서 신성한 음료로 여겨졌고, 특히 상류층과 신성한 의식에 사용되었는데요, 이 귀한 음료를 노동자들에게 제공한 것은 그들의 사기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더불어, 노동자들은 포도주를 마시면서 일에 대한 보상을 느꼈고, 단순히 음료 이상의 상징적 가치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이집트의 관리들은 포도주를 통해 피라미드 건설의 핵심인 노동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사기를 높였습니다.

또한 포도주는 죽은 자의 사후 세계에서의 여정을 돕기 위한 신성한 음료로 여겨져 투탕카멘의 무덤에서는 여러병의 포도주가 발견되었는데 병에는 생산된 해와 포도원의 이름이 기록된 것이 확인되어 오늘날의 와인 레이블과 유사한 방식이었습니다.

무슬림은 이슬람교도를 뜻하며, 사전적 의미로 유일한 신을 믿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무슬림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는 이슬람의 성경인 꾸란에서 명확히 금지된 음식 중 하나로, 신앙의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꾸란에서 돼지는 '부정한 동물'로 여겨지며, 이슬람의 율법인 '할랄'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할랄'로 인정된 음식만이 신앙을 지키는 무슬림들에게 허용됩니다. 이슬람의 초기 역사에서 돼지고기는 기후와 위생적인 이유로도 기피되었습니다. 돼지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가고, 뜨거운 사막 기후에서는 돼지고기를 보관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죠.

무슬림에게 있어 음식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신에 대한 순종과 신앙을 지키려는 상징적 실천으로, 이슬람 문화와 전통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코란 제5장 식탁의 장에 있는 문구를 인용합니다. “죽은 동물의 고기, 피, 돼지고기는 알라가 아닌 다른 사악한 신들에게 바쳐지는 제물이다. 따라서 이런 고기는 먹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한테 뭔가를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호의를 베풀면 우리도 갚아야 한다는 부채의식이 생깁니다.

상호성 원칙은 설득의 달인들이 선호하는 효과적인 젼략중 하나로 먼저 호의를 제공하고 보답을 요구하는 방법입니다. 이 전략이 유용한 이유에는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상호성 원칙은 그 힘이 강력해서 어떤 부탁의 승낙 여부를 결정하는데 강력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둘째, 자신이 원치않는 호의에도 적용되기에 신세지고 싶은 대상을 선택할 수 없으며, 결국 선택권은 다른사람의 손에 넘어갑니다.

셋째, 사람들은 부채의식에 따른 불편한 느낌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받은 호의보다 더 큰 호의를 요구하는 부탁도 승낙하게 됩니다.

올해 초 골프모임의 한 친구가 제 생일에 골프공을 카톡선물로 보내왔습니다. 단순한 호의의 표현이었겠죠.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보내고 나니 그 친구에 대한 좋은 잔상이 생각나게되고 결국 그친구 생일을 기록해 두었다가 똑같이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어느 자리에서건 처음 만나는 자리에 가벼운 선물을 나눠보세요. 긍정적인 관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설득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