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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세기, 인도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왕은 전쟁에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 깊은 회개 끝에 불교에 귀의했습니다. 그는 폭력 대신 평화와 자비를 추구하는 왕으로 변모했죠.
아소카는 자신의 메시지를 미래로 전하기 위해, 인도 전역에 33개의 비문을 새겼습니다. 이 비문들은 법을 넘어 인류애, 관용,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모든 생명에 자비를'이라는 구절은 그가 추구한 비폭력의 이상을 잘 보여줍니다.
이 비문들은 아소카의 평화로운 통치 철학을 후대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전쟁에 대한 참회로 비폭력과 자비, 도덕적 생활과 영적발전에 대한 불교의 가르침, 모든 신앙에 대한 존중에 따른 종교적 관용, 국민의 복지를 우선하는 사회정의와 복지, 이웃나라들과의 외교적 평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소카왕의 비문 중 종교정책에 대한 내용을 인용합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남의 종교를 공대할지니라. 이런 식으로 나가면, 자기 자신의 종교도 신장시키고, 남의 종교에도 유익을 끼치는 것. 그 반대로 하면, 자기 종교도 해치고 남의 종교에도 욕을 돌리는 것. 이것이 모두 자기 종교만을 찬양하려는 데서 나오는 일. 오히려 자기 종교에 더욱 큰 해만을 가져다줄 뿐, 일치만이 유익한 것. 각자는 남의 종교에 대해 경청하고 거기 참여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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