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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9일… 미국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이례적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졸업생들 일부가 학사모와 가슴에 ‘흰 꽃’을 달고 행사장에 나타났죠.
왜일까요?


"국제 학생 없는 하버드는 하버드가 아니다!"
이 흰 꽃은,
트럼프 정부의 외국인 학생 비자 제한 정책에 저항하며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연대를 의미하는 상징이었습니다.

하버드 총장 앨런 가버는 연단에 올라 첫 마디를 꺼냈습니다.
“환영합니다.”
졸업생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이 한마디.
“2025년 졸업생 여러분, 근처에서 왔든, 전국 곳곳에서 왔든, 세계 각지에서 왔든…”
다시, 긴 기립박수가 터졌습니다.

“하버드는 오늘, 단순한 졸업식이 아닌 자유와 다양성, 연대와 저항의 무대를 보여준 것입니다.”

이 날의 특별 연사, 이민자 출신 작가 겸 의사 에이브러햄 버기즈도 말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미국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2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버드 국제사무소 이민서비스 책임자는 법원에 제출한 수많은 유학생이 다른 교육기관으로 전학할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버드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약 7천명, 약 30%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서 유학생 신규 비자 면접을 일시 중단하는 등 강경한 유학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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