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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송의 장군 진회는 800년 넘게 중국 역사에서 매국노로 기억되며, 독특한 ‘형벌’을 받고 있습니다.
진회는 남송 시기 금나라와의 전쟁 중 충신이었던 장군 악비를 모함해 죽음에 이르게 했고, 그 후 금나라와 굴욕적인 화의를 맺어 매국노로 낙인찍혔습니다. 진회 자신도 악비를 죽인 것에 대하여는 상당히 번민하였지만 아내의 재촉을 받고 죽일 것을 결의하였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악비를 죽인 진회 부부는 아직도 악왕묘에 포박된 채로 꿇어 앉아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동상들은 ‘끓는 기름에 튀겨지는 형벌’을 상징하듯, 800년 넘게 사람들로부터 더러운 기름을 붓고 침을 뱉는 대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유탸오가 진회에 불만을 가진 민중이 밀가루 반죽으로 진회의 모습을 만들어 튀겨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중국인들이 이름에 회를 쓰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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