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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 끝부분에는 죽음 후의 삶을 설명하는 에리스(Eris) 신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신화는 영혼의 불멸성과 윤회의 개념을 다룹니다.
에리스신화는 전사 에리스가 전쟁에서 죽은 후 12일 동안 시체가 부패하지 않고,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죽음 후 영혼들이 생전의 삶에 따라 심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과정을 목격합니다. 모든 혼이 육신으로 다시 태어날 무렵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는 강물로 인해, 우리는 전생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 채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후천적인 교육을 받거나 경험을 쌓으면서 잊어버렸던 전생의 기억을 되살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전생에서 알고 있었던 것을 다시 기억하는 것일 뿐이며 지식은 곧 상기(想起)인 것입니다. 플라톤은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간의 영혼이 죽음 후에도 심판을 받고 윤회한다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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