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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는 백년전쟁 중 프랑스를 구한 영웅이자, 나중에 성인으로 추앙받았습니다."
잔다르크는 1412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13세 때부터 신비로운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했으며, 17세가 되자 신의 계시를 받아 프랑스를 구하라는 사명을 받았다고 믿었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잉글랜드와의 백년전쟁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잔다르크는 샤를 7세를 찾아가 그의 군대를 이끌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샤를은 이를 허락했습니다.
잔다르크는 1429년 오를레앙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프랑스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용기와 신념은 프랑스 군대에 큰 영감을 주었고, 샤를 7세는 그녀 덕분에 랭스에서 대관식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430년, 잔다르크는 부르고뉴 군대에 포로로 잡혀 잉글랜드에 넘겨졌고, 이단과 마법의 혐의로 1431년 화형을 당했습니다.
1909년 교황 비오 10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1920년 교황 베네딕토 15세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되었습니다.
잔다르크의 최대공적은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프랑스를 구하라는 말을 들은 사실을 믿은 사람들에게 프랑스라는 국가의식과 프랑스인이라는 국민의식을 심어주게 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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