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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무역은 노예를 상품으로써 사고파는 행위를 말하며, 인류의 역사가 전쟁의 역사라고 하는데, 전쟁이라는 사회적 힘의 불균형이 만들어낸 것이 바로 계층이며 노예입니다.
18세기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노예 무역국이었습니다. 영국 상인들은 아프리카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납치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팔아넘겼습니다. 이로 인해 대서양 노예 무역의 40% 이상이 영국의 손을 거쳤습니다.
아프리카 흑인이 아메리카 대륙 개척을 위한 노예가 된 이유는 바야돌리드 논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얽혀있습니다. 1550년에 벌어진 이 논쟁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은 이성과 문화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노예로 삼거나 가혹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그 대신 사람이 아니라고 간주한 아프리카 흑인을 아메리카 대륙 개척을 위한 노예로 부리기로 했습니다.
영국 노예무역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흑인 노예를 상품화하며 대서양을 건너고 대륙을 가로지르는 잔혹한 거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인간 사냥과 노예선 내의 참혹한 상황은 이 어두운 과거를 상기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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