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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위스키는 원래 영국보다는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술로 시작되었습니다. 중세 시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수도사들이 증류법을 발전시키면서 ‘생명의 물’이라는 뜻을 가진 우스케 베하라는 술을 만들었고, 처음에는 약초와 섞어 감기 치료제나 진통제로 사용되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늘날의 술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영국 본토에서는 진이나 에일 같은 술이 더 인기를 끌었죠. 특히 18세기 런던에서는 진 열풍이 불어, 위스키보다는 진이 영국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영국에서도 위스키가 점차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위스키의 뿌리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 있다는 점에서 영국의 술 문화와는 다른 독자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맥아를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피트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독특한 스모키 향의 스카치 위스키와 스모키한 향보다는 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인 아이리시 위스키가 유명합니다.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위스키를 따르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헐리우드 배우 보가트, 위스키를 사랑한 보가트는 ‘사람들은 물 때문에 병에 걸리지만, 나는 위스키 때문에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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