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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던 13살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가상의 친구인 키티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남긴 감동적인 기록입니다. 1942년, 그녀의 가족은 네덜란드의 은신처에 숨어들었고, 그곳에서 안네는 2년 동안 일기를 쓰며 고립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안네는 일기에서 자신의 일상뿐 아니라 전쟁의 공포, 사랑, 꿈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러나 1944년, 은신처가 발각되어 가족은 모두 강제수용소로 끌려갔고, 안네는 끝내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의 일기는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 의해 발견되어 1947년에 출판되었고, 전 세계인의 애독서가 되었습니다
안네와 함께 은신처에 숨어사는 남자친구 피터가 자신의 상황을 비관할 때 안네가 한 말을 인용합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끔찍한 짓을 저지르는 상황에서 믿음을 갖는다는 게 물론 쉽지 않겠지.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 잠시 힘든 시기를 거치는 거라고. 다 지나갈거야. 오래 걸릴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 고난이 끝나겠지. 지금 상황이 절망적이긴 해도, 나는 사람들 본성이 선하다는 걸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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