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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Symposium)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사교적이고 철학적인 모임으로, 그리스어 ‘심포시온(συμπόσιον)’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함께 마신다’는 뜻으로, 친구들이 함께 술을 마시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모임을 의미했죠.
고대 그리스에서 심포지엄은 단순한 술자리가 아니라, 철학, 정치, 예술에 대한 토론과 논쟁의 장이었습니다. 이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와인을 마시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었고, 문학과 시 낭송, 음악 공연도 종종 곁들여졌습니다.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자들도 심포지엄에 참여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제자들과 열띤 논의를 펼쳤습니다.
플라톤의 저서 심포시온은 이러한 모임을 배경으로 하며, 사랑의 본질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 심포지엄이라는 단어가 학술적 모임이나 토론을 의미하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심포시온에 언급된 에로스에 대한 내용을 인용합니다. 온전한 인간을 반으로 갈라 둘로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다른 반쪽을 끊임없이 찾게 되는 것이다. 원초적 상태에서 인간은 완전하고 온전한 존재였기에, 그 온전함을 추구하려는 욕망, 완전해지려는 욕망을 우리는 ‘에로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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