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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한 말기의 혼란 속에서 유비, 관우, 장비는 도원결의를 맺고 의형제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도원이라는 복숭아 밭에서 하늘을 향해 맹세하며, 한나라를 재건하고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비록 성은 다르오나 이미 의를 맺어 형제가 되었으니, 마음과 힘을 합해 곤란한 사람들을 도와 위로는 나라에 보답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편안케 하려 하고, 한 해 한 달 한 날에 태어나지 못했어도 한 해 한 달 한 날에 죽기를 원하니, 하늘과 땅의 신령(皇天后土)께서는 굽어 살펴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는 자가 있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이소서”
유비는 인자하고 도량이 넓은 리더로, 관우는 용맹과 의리를 겸비한 장수였으며, 장비는 강력한 무력을 지닌 전사였습니다. 이들의 결의는 단순한 우정을 넘어, 나라를 위한 헌신과 충성을 상징했습니다. 도원결의는 이후 삼국지 연의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묘사되며, 세 영웅의 긴 여정을 시작하게 했습니다.
이후 도원결의는 의형제를 맺거나 뜻이 맞는 사람들이 사욕을 버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합심할 것을 결의하는 일을 나타내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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