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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 기네스 맥주 회사의 전무였던 휴 비버 경은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유럽에서 가장 빠른 새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정확한 답을 알지 못했죠.

이 논쟁이 계속 떠오르던 비버 경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바로 기네스북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비버 경은 전문 조사팀을 구성해, 사람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기록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기로 했습니다.

1955, 첫 번째 기네스북이 출간되었고, 순식간에 대중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네스북은 단순히 기록을 모은 책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놀라운 도전과 성취를 기록하며 인류의 한계를 증명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영국 기네스 본사 소속 심판관을 직접 초청해 기록을 기네스 사로부터 증명받아야 하는데, 초청료만 한화 약 700만 원에 비행기 왕복 티켓 값과 숙박비도 별도로 내 줘야 해서 총 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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