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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정든 집에서 홀로 평화로운 여생을 즐기던 '안소니'
나이 든 아버지가 걱정되어 이사 온 하나뿐인 딸 '앤'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달을 만큼 긴 세월을 보낸.
인간미 넘치는 평범한 아버지와 딸의 평범하지 않은 날들을 그린 감동 드라마.
‘The Farther’

영화를 보는내내 혼란의 연속입니다.
처음엔 헷갈리고,
점점 무서워지고,
마침내… 가슴이 무너집니다.


주인공 ‘앤서니’는
런던에 사는 은퇴한 노인입니다.
딸이 보살펴주지만,
그의 기억은 점점 흔들리고…
딸이 바뀌고, 집이 바뀌고, 시간도 흐르지 않습니다.
무언가 이상한데,
관객도 그 ‘이상함’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감독은 치매 환자의 시선을 우리에게 강제로 이식합니다.
배우가 바뀌고, 대사가 반복되고,
장면이 의도적으로 어긋납니다.
우리는 결국 혼란을 겪고,
앤서니처럼 ‘현실을 의심’하게 됩니다.

치매는 기억을 잃는 병이 아니라,
‘세상 전체가 붕괴하는 감각’이라는 걸
이 영화는 감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족의 고통도,
당사자의 공포도,
그 어떤 설명보다 더 깊게 다가옵니다."

‘더 파더’는 단순한 치매 영화가 아닙니다.
그건 ‘당신이 치매에 걸리면 보게 될 세상’입니다.

그리고 그 세상은…
너무나 외롭고, 무섭고, 슬픕니다.

우리가 겪고있는, 겪을수 있는 무서움!
‘더 파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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